우리금융그룹은 1일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누적당기순이익 1조8,276억원(3분기 당기순이익 32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14.4%가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4.7%가 증가한 2조 7301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총자산은 대출채권과 투자유가증권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2.6% 증가한 280.7조원(신탁 및 고객부 자산 포함)으로 31.5조원이 증가했다.

3분기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 판매 등 수수료수익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신용카드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대출채권이 3.9% 증가하는 등 자산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분기중 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하였고, 충당금 전입액 증가와 일시적인 투자유가증권 관련 감액손 발생이 분기중 당기순이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경영실적을 분석해 보면, ▲첫째 수익성 측면에서, 자산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이자이익(15.8%)과 비이자이익(39.7%)의 증가로 누적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3분기중에는 조달비용의 상승, NIM의 하락, 투자유가증권 감액손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건전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리스크관리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작년말 대비 0.2%P 개선되었으며, 3분기중에는 0.9%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라 NPL Coverage 비율은 165.5%로 8.1%P 높아졌다.

▲셋째 비은행부문에서 우리투자증권이 판매중인 종합자산관리 상품의 선풍적인 인기로 고객자산이 전년말 대비 31.9조원 증가하여 100조를 돌파하였고, 당기순이익 또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여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부문의 자산이 2.8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9%P 상승한 6.49%로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4분기에는 수익성을 감안한 대출성장과 저비용성 예금의 적극 유치를 통한 조달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IB, 수익증권, 퇴직연금 판매 등 수수료수익의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7년 9월까지 누적당기순이익 1조 5,806억원을 달성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