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출회 및 달러화 약세 완화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4/B 하락한 $93.4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1/B 하락한 $89.7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4.39/B 상승한 $85.69/B 수준에 마감됐다.
10월31일 미 원유재고 예상외 감소 및 미 FRB의 금리 인하로 인해 배럴당 4달러 이상 상승했던 WTI는 11.1일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인해 하락했다.
New York주재 Pioneer Futures사의 Scott Meyers 분석가는 최근 유가가 2~4 달러 정도 큰 폭으로 변화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격의 변동성을 이용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언급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 완화로 인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TFS Energy사의 Addison Armstrong 분석가는 달러화 약세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는 $1.4487에서 $1.442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미 최대 은행 두 곳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미 CIBC World Markets사는 Citigroup과 Bank of America의 신용등급을 낮췄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 서브프라임 사태가 종결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