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삼성, SK, CJ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학점 3.72점,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 1.3개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합격예측서비스 ‘커리어 스펙트럼’에 모의 지원한 구직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3%(144명)가 모의 지원했던 기업에 실제로 입사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70.8%(102명)는 삼성, SK, CJ의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응답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102명의 평균 취업스펙은 학점 3.72점(4.5만점 기준),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는 1.3개였다.
기업별 합격자들의 평균 스펙을 살펴보면 삼성은 학점 3.74점, 토익 801.2점, 자격증 1.4개였으며, SK는 학점 3.73점, 토익 809.0점, 자격증 1.0개였다. CJ의 경우 학점은 3.63점, 토익 814.3점, 자격증은 1.4개였다.
이들 기업의 서류전형 합격자 중 소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은 전체 합격자의 9.8%(10명)였고, 서울소재 대학(SKY대 포함) 출신은 56.9%(58명)를 차지했다.
커리어 스펙트럼의 모의지원 결과리포트가 실제 취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7.2%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29.4%, ‘매우 도움이 되었다’ 18.7%,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는 4.7%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53.3%가 ‘모의 지원자간에서의 나의 위치’를 꼽았다. 이어 ‘평가 항목별 나의 취득점수’(24.8%), ‘모의지원 기업군에서의 나의 합격 가능성’(11.2%), ‘평가 항목별 합격 가능선’(10.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