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방항공 등 외국항공사 무안공항 희망
건설교통부는 지난 11월 1일, 광주공항에서 이미 취항하고 있는 국제노선에 한해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시적으로 해당 항공사가 광주공항에 잔류를 희망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에서 11월 3일까지 현재 취항중인 항공사로부터 광주공항을 이용하기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을 받은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시적으로 광주공항 잔류를 희망하는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설교통부는 “신청한 항공사가 11월 9일부터 광주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법무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의 후,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11월 9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광주공항에 한시적으로 잔류하게 될 예정이며, 중국 동방항공 등은 당초 예정대로 무안공항에서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週 2회 「광주 ↔ 상해」를 운항하고, 아시아나항공은 週 2회 「광주 ↔ 북경」을 운항할 예정이며, 중국 동방항공은 週 7회 「무안 ↔ 상해」를 운항하게 된다.
광주공항 잔류를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일이 11월 3일로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신설되는 국제선 정기편과 전세편 노선은 물론, 증편되는 경우에도 무안공항을 이용해야만 한다.
아울러,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 완전개통 되면, 현재 잔류를 신청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