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국내 IT서비스 해외수출의 최전방에서 연이은 쾌거를 이루고 있다.
베트남 최대 은행인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VBARD : Vietnam Bank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의 ‘금융현대화 사업 2차(Intra Bank Payment and Customer Account System Phase Ⅱ)’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1,100만 달러 규모의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 및 구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전체 사업규모가 6000만 달러에 이르고 분리발주 되는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현대화 사업 2차’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였던 30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통합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업’을 지난 7월말에 수주한 바 있다.
또 현지 로컬 업체의 저가입찰 및 글로벌 업체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 등 앞서 수주한 SI 및 AP프로젝트 수주과정보다 한층 더 심해진 경쟁에도 불구하고 전문고급인력 및 기 구축 경험, 고객과의 긴밀하고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최종사업자로 선정이 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더 큰 규모가 예상되는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현대화 사업 2차의 세번째 프로젝트인 ‘하드웨어 공급사업’ 선정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 및 구현’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현대정보기술은 다시 한번 베트남 금융시장 최강자로 인정 받았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타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6월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과 ‘금융현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금융업무 전반에 걸친 컨설팅, 금융IT에 대한 장기프로젝트 수행 및 금융 인프라 개선 컨설팅 등의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어 한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의 현지 적용과 선진 IT기술 전파로 베트남 금융 현대화에 지속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정보기술 이영희 사장은 이로써 올해 해외수출 5,000만 달러라는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향후 매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의 해외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SW라이센스 사업을 확장하고 나아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의료부문, 전자정부 등 타 분야를 포함하여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대, 글로벌 선진 기술서비스 회사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동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솔루션, 시스템 운영관리 솔루션, 각종 개발 Tool 등 국내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전략 솔루션을 해외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제품의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에 주력하고, 고객의 니즈 변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