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종업원수 100인 이상 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교육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8.6%(151개사)가 현재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실시하는 신입사원 교육기간은 평균 2.8개월로 집계됐다. 실무 투입에 앞서 거의 3개월 가까운 기간 동안 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실시하는 교육은 역시 ▲‘수행하게 될 해당 직무교육’(74.8%). 신입사원 교육을 하는 기업 10곳 중 7~8곳은 입사 후 담당하게 될 업무와 관련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뒤를 이어 ▲‘회사의 사업과 시장에 대한 이해’(56.3%), ▲‘회사의 가치에 대한 공유’(49.7%)란 응답도 많았다. 기본적인 시장, 회사의 사업과 기업문화 등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이는 충성심과 애사심으로도 이어지게 돼 신입사원의 조기이탈을 막는 역할까지도 기업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40.4%)이란 응답도 적지 않았는데 상사나 부하, 동료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의 능률뿐 아니라 조직 적응도 어렵다는 것을 기업들이 경험으로 터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비즈니스 매너’(29.1%) ▲‘기본적인 오피스 활용능력’(19.9%) ▲‘외국어 회화’(6.6%) ▲‘기타’(1.3%) 등의 응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