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는 OPEC이 유가 조절능력을 상실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7/B 상승한 $95.1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9/B 상승한 $91.62/B에 마감됐으며 Dubai유는 전일대비 $0.21/B 상승한 $85.15/B 수준에 마감됐다.
O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OPEC이 유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
베네수엘라의 Ramirez 석유장관은 OPEC이 유가 조절능력을 상실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MF Global의 John Kikduff 분석가는 OPEC이 감산정책을 펼치면 유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OPEC 증산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한편, 12.5일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차기 정기총회에서 증산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고, Macquarie Futures USA의 Nauman Barakat 분석가는 유가가 98달러 수준에 이를 경우 증산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