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전상우)은 2007년 11월 경력개발제도(Career Development Program)의 시행과 더불어 직무중심ㆍ개인역량개발ㆍ조직성과 극대화를 모토로 하는 인사혁신 2단계 작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특허청은 2005년부터 진행된 제1단계 인사혁신 작업을 통해 과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을 '성과주의'에 기반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이후, 인사혁신 2단계 작업으로 성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여, 직원의 역량 개발을 통하여 초일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특허청은 직위공모제, 역량기반교육체계 도입과 더불어 경력개발제도를 본격 시행하기에 이른 것이다.
제1단계 '성과주의' 인사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특허청은 균형성과지표(Balanced Score Card, BSC)를 토대로 하는 정교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승진 및 성과급에 있어서 성과우수자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조치 및 저성과자에 대한 퇴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대한민국 BSC 대상, 공공부문 성과관리 우수 부처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단순한 성과주의의 강화만으로는 조직의 역량과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성과주의를 토대로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위해 2단계 인사혁신작업을 06년 5월부터 기업형 책임운영기관 전환과 더불어 강도 높게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직위공모제 정착을 통해 내부 전보 및 팀장 승진에 있어 경쟁의 원리를 도입하는 한편 직무 중심의 인사원칙을 실현하였다. 조직 입장에서는 해당 직무에 맞는 최적의 사람을 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 측면에서는 핵심 직위로 이동하거나 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게 된 것이다.
또한, 구성원의 보직경로를 조직ㆍ개인ㆍ부서장이 함께 설계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함으로서 경력개발제도를 2007년 11월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경력설계의 일환으로 각 구성원이 희망보직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역량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인사부서에서는 이를 정기전보 등 각종 인사관리에 반영하게 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경력개발제도 시행과 동시에 특허청은 2007년 11월 역량기반교육체계(Competency Based Curriculum)도 구축 완료하였다. 구성원의 역량을 다면평가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특정보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진단결과에 의해 나타난 개인 역량상의 부족한점(gap)을 보완할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직무에 필요한 최적의 역량이 개발되도록 조직이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개발된 역량을 통해 자신의 직무를 더 잘 수행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역량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구축된 역량기반교육체계는 교육제도와 인사관리의 연계와 환류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경력개발제도와 역량기반교육체계는 특허청의 경력개발지원시스템인 My KIPOway 시스템을 통해 웹상에서 운영됨으로써 특허청은 상시적이고, 쌍방향적인 인사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특허청은 제2단계 인사혁신 추진과 이를 위한 인프라구축을 통하여 '조직'과 '구성원', '직무'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조직의 역량과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지식재산질서를 선도하는 초일류 혁신조직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