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는 OPEC의 현생산량 유지 및 달러약세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0/B 상승한 $94.6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6/B 상승한 $92.28/B에 마감됐다.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63/B 상승한 $86.78/B 수준에 마감됐다.
타이트한 수급상황에도 불구하고 OPEC 정상회담에서 증산에 대한 논의 없이 현생산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다.
OPEC은 17일에서 18일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OPEC 정상회담에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산에 대한 언급 없이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은 현재의 고유가는 달러약세 및 투기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약세가 석유시장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달러약세로 인해 에너지 및 상품(Commodity) 선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원유선물가격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Bache Commodities사의 Broker인 Christopher Bellew는 지속적인 달러약세가 석유시장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