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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가족 같다가도 웬수 같은 상사 VS 부하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상사와 부하가 각각 가족 같을 때, 또 '웬수'같이 느껴졌을 때는 언제였는지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언제나 상사와 부하가 티격태격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하직원들은 ▲‘경조사 등 가족 걱정까지 신경 써줄 때’(22.3%) 상사를 가족처럼 느끼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 ▲‘어디 아픈 데는 없냐며 먼저 걱정해줄 때’(19.0%), ▲‘요새 힘들지라며 소주 한 잔 건네줄 때’(12.3%), ▲‘잘하고 있다며 믿음을 줄 때’(11.2%),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줄 때’(10.4%) 등 주로 상사들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었다.


반면, 상사들은 ▲‘힘든 일도 군소리 없이 따라줄 때’(12.9%)' 부하직원이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답해, 믿고 따라주는 부하직원에게 가족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 외에도 부하직원이 ▲‘음료수나 간식을 챙겨주며 애교부릴 때’(11.3%), ▲‘사소한 고민을 먼저 털어놓을 때’(11.1%), ▲‘고생 많으시죠라며 걱정해 줄 때’(10.4%), ▲‘잘하지 못해도 도와주려고 노력할 때’(8.0%) 상사들은 가족애를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하직원이 꼽은 상사가 가장 '웬수' 같을 때는 ▲‘다른 사람 앞에서 큰소리로 면박 줄 때’(13.4%), 자랑거리도 아닌 잘못을 다른 동료들이 다 들을 정도로 다그치는 상사가 가장 원망스럽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는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밀어붙일 때’(11.0%), ▲‘막말로 인신공격할 때’(9.5%), ▲‘사사건건 트집부터 잡을 때’(7.9%) 등 업무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때도 상사가 '웬수'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산더미같이 일을 던져줄 때’(7.7%), ▲‘자기실수를 나한테 뒤집어 씌울 때’(7.6%), ▲‘일은 다 떠넘기고 자기는 딴 짓만 할 때’(5.4%) 등을 꼽기도 했다.


반면, 상사들은 부하직원이 ▲‘꼬박꼬박 말대꾸하면서 지시를 무시할 때’(19.4%)를 가장 '웬수'같을 때로 꼽았다. 일단 시키면 ‘예’라고 대답부터 하는 부하직원이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잘 이해하지 못한 지시에도 무조건 ‘예’라고 답하는 것은 또 한번 상사로부터 꾸중을 들을 수도 있겠다. 두 번째로 꼽은 '웬수' 같을 때는 바로 ▲‘시킨 일대신 엉뚱한 일을 하고 있을 때’(9.8%)인 것.


이 외에도 ▲‘주제파악 못하고 잘난 척 할 때’(9.1%), ▲‘뺀질 거리면서 농땡이부릴 때’(7.3%), ▲‘돌아서서 험담하고 다닐 때’(7.2%), ▲‘대답만 하고 끝일 때’(6.8%), ▲‘자기 할 일 다했다고 칼퇴근 할 때’(6.5%)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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