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제유가는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증산 결정 가능성이 제기되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8/B 하락한 $97.70/B에, ICE의 Brent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하락한 $95.32/B에 거래종료된 반면,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43/B 상승한 $90.10/B 수준에 마감됐다.
12월5일(수, 아부다비)로 예정된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증산 결정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이란 석유장관은 11월24일(토), 유가 상황에 따라서 OPEC 회원국들이 증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 밝혔다. 또, 선적 컨설팅사인 PetroLogistics사는 11월 OPEC 생산량이 전월대비 1.1% 증가한 3,160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라크 생산량이 2003년 미국 침공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15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 미 난방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28일(수, 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 석유재고 조사결과를 앞두고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난방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