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내륙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됐다.
그간 경제성 문제 등으로 추진에 논란이 있었던 장항 내륙산업단지가 들어설 지역에 대한 입지지정 절차가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단지 조성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된 것이다.
내륙산단은 장항 해안매립산단의 추진이 취소됨에 따라 추진되는 3개 대안 사업의 하나로 다른 대안 사업인 국립생태원 및 해양생물자원관 부지는 지난 11.2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내륙산단이 입지하게 될 지역은 서천군 마서면 일원으로서 총26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지역은 그간 장항 해안매립산단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었던 제2진입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장항역(신역사)과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사업시행 예정자인 토지공사는 12월말에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하여 2008년말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09년말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13년 까지 완공예정이며, 인근산단 수준으로 경제성을 확보하여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