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유가는 미 경제성장 둔화우려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전망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0/B 하락한 $88.7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6/B 하락한 $88.26/B에 마감됐으며,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46/B 하락한 $84.06/B 수준에 마감됐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우려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전망으로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미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비자 지출 및 개인소득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됨에 따라 미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James Ritterbusch 사장은 미국 경제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석유수요감소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고 분석
했고, 아 울러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수송하는 Enbridge 송유관이 곧 가동 재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가안정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2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클리어부룩 인근 150만 b/d 수송규모의 Enbridge 송유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가동 재개될 것이라고 Enbridge사가 발표했다.
A.G. Edwards & Sons사의 Eric Wittenauer 분석가는 동 송유관의 공급차질 규모가 적고 가동재개가 조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안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