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가이드

직장 여성64%,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당한 적 있다

여성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여성 직장인 706명을 대상으로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3.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희롱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손잡기, 어깨동무 등 불쾌한 신체접촉’이 66.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적인 야한 농담(음담패설)’(56%), ‘포옹, 뽀뽀 등 과도한 신체접촉’(34.2%), ‘외모, 몸매 비하 발언’(30.2%), ‘술시중 강요’(30.2%) 등이 뒤를 이었다.


성희롱을 했던 상대(복수응답)는 ‘직장 상사’가 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동료’(16.4%), ‘거래처 직원’(9.1%), ‘직장 후배’(2.2%) 의 순이었다.


성희롱을 당한 후 취한 대응 방법으로는 절반 이상이 ‘그냥 참는 것’(51.3%)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동료에게 털어놓았다’(23.3%), ‘기타’(12.2%), ‘개인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5.6%), ‘그 자리에서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4.2%) 등이 있었다.


그냥 참았다고 대답한 응답자(231명)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33.3%), ‘직장생활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29.9%),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 같아서’(20.3%),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11.3%) 등을 꼽았다.


성희롱 문제의 근절,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로는 27.3%가 ‘깔끔한 회식 분위기 조성’을 꼽았으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26.2%)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성희롱 예방을 위한 직원 개개인의 노력’(15.4%), ‘성희롱 예방 교육, 홍보활동 강화’(13.6%), ‘성희롱 전담 상담자나 기구 설치’(8.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에서 성희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기구 혹은 담당자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7%가 ‘없다’고 답해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