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5만8000원
단말기 보조금 법안일몰로 08.2Q이후 해지율 안정화 전망
SK텔레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그 이유는 ▲단말기 보조금 법안 자연일몰로 08년 2Q이후 시장안정화가 예상되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로 유/무선 통신 및 방송서비스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었고 ▲통신산업구조조정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향후 통신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다기간 RIM을 통해 산정된 시가총액을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로 나누어 산정된 주당 358,000원을 제시한다.
08.3월 단말기 보조금 규제 법안은 자연 일몰된다. 이에 따라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단말기 보조금 정보가 완전히 차단되어 상대적으로 FCF가 적은 후발사업자가 선재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기 어려우며, 특히 후발사업자가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자 획득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07년 과당경쟁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와(간)의 시너지를 위해 ▲하나로텔레콤, SK텔링크를 주축으로 한 유선사업부문과 ▲SK컴즈, 하나로미디어를 주축으로 한 컨텐츠 소싱 및 유무선 포탈 사업부문, ▲IHQ, YBM서울 등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사업부문으로 확대 재편할 가능성 있으며, SK텔레콤이 향후 유/무선통합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 방송, 포탈, 컨텐츠 유통 등의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종합 통신/방송 지주회사의 면모를 갖추어 산업구조조정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말기 보조금 규제 법안이 일몰되면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참여자의 우려가 있다. 일견 규제를 하지 않으면 후발사업자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사업자도 집행가능한 최대규모의 단말기 보조금을 쓸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이론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의외로 시장은 안정화 될 것이라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단말기 보조금 정보가 완전히 차단되어 경쟁상대가 어느 정도의 마케팅활동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FCF가 적은 후발사업자가 선재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후발사업자가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자 획득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고, ▲07년 과당경쟁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의 학습효과가 있어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점차 경쟁환경은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 38.9%를 인수하기로 결정하였고 대주주인 AIG 컨소시엄과 정보통신부장관 승인 조건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 인해 하나로텔레콤이 향후 긍정적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SK텔레콤은 무엇이 좋은가?” 라는 의문을 갖는 시장참여자의 의견이 있다.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로 인해 당장 SK텔레콤은 1조 800억원대의 Cash out이 발생한다. KT와의 경쟁을 위해 하나로텔레콤의 가입자망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다. 또한 결합판매가 활성화 되면 이동전화요금을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현금 유출은 어쩔 수 없지만 가입자망 커버리지 확대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미 총 가구수 대비 83%에 해당하는 1300만 가구를 커버하고 있다. 즉, 수익성이 있는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지역을 KT처럼 커버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
결합판매 시 요금인하는 가능하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판매 될 경우 초고속인터넷의 의무약정제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10%인하하더라도 가입기간이 10%만 늘어나면 된다. 현재 1인당 가입기간을 18개월로 가정할 때, 약 2개월만 더 사용하면 요금인하 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따라서 2년 이상의 의무약정가입의 경우 총 매출 규모는 감소하지 않으며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서비스 이외에 하나로텔레콤, SK텔링크, SK컴즈, 하나로미디어, IHQ, YBM서울, Tu-Media등 컨텐츠, 미디어, 포탈업체를 자회사(또는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와(간)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사업부문을 하나로텔레콤, SK텔링크를 주축으로 한 유선사업부문과 SK컴즈, 하나로미디어를 주축으로 한 컨텐츠 소싱 및 유무선 포탈 사업부문, IHQ, YBM서울 등을 기반으로한 컨텐츠 사업부문으로 확대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결국 SK텔레콤이 향후 유/무선통합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 유/무선 방송, 유/무선 포탈, 컨텐츠 유통 등의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통신/방송 지주회사의 면모를 갖추는 대규모 경영전략활동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산정함에 있어 지주회사와 같이 자회사들 가치를 적절히 반영 해야할 필요성을 대두시키게 될 것이다.
SK텔레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그 이유는 ▲단말기 보조금 법안 자연일몰로 08년 2Q이후 시장안정화가 예상되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로 유/무선 통신 및 방송서비스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었고 ▲통신산업구조조정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향후 통신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다기간 RIM을 통해 산정된 시가총액을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로 나누어 산정된 주당 358,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