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엠브레인과 함께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천 18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중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신중한 적성파악과 진로선택’. 41.1%가 이를 꼽아 기회가 다시 온다면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알고, 이를 기반으로 신중히 진로선택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18.4%가 꼽은 ▲‘학과 공부’가 뒤를 이었는데, 대학생활의 가장 기본인 학과공부가 소홀했다고 생각하는 것 ▲‘취업준비 일찍 시작’(12.9%)이라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이어 ▲‘취미, 여행 등 여가활동’(11.8%) ▲‘대학생활의 낭만 누리기’(11.1%) ▲‘이성교제나 연애’(3.4%) ▲‘기타’(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역시 직장인들이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과 비슷한 형태의 응답이 많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19.5%가 ▲‘내 적성 모르면 후회한다, 내가 잘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라’고 조언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제대로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영어 등 외국어 하나는 완벽하게 해 둬라’란 충고도 19.3%로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꼽혔다. 그만큼 외국어 능력이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학과공부 충실히 하라’(11.7%) ▲‘자격증 몇 개는 꼭 따 둬라’(9.5%) ▲‘인턴,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많이 쌓아라’(6.8%) 등의 조언도 적지 않게 나왔다.
그 밖에 ▲‘여행할 시간은 대학 시절 뿐, 여행 많이 다녀라’(6.3%) ▲‘나만의 취미나 특기를 만들어라’(5.7%) ▲‘동기, 선후배는 둘도 없는 재산이다, 관계를 돈독히 해둬라’(5.5%) ▲‘공부해서 고시나 공무원 준비해라’(5.2%) ▲‘동아리 활동을 해 봐야 한다’(4.3%) ▲‘좋은 대학 못 갔다면 편입이라도 해라’(2.4%) ▲‘대학시절에 못 놀면 후회한다, 마음껏 놀아라’(1.3%) ▲‘백수 되는 한이 있어도 대기업에 지원해라’(0.8%) ▲‘기타’(0.4%) 등의 조언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