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중 특허청장 회담 13일 개최

전상우 특허청장은 13일 오후 전북 무주 호텔 티롤에서 티앤 리푸(Tian Lipu) 중국 특허청장과 제13차 한,중 특허청장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지식재산권 전문가를 상호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특허청은 중국 현지에 지재권 전문가를 파견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지재권 침해관련 상담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뿐만 아니라, 동 전문가를 통하여 조사,분석된 중국 내 우리 지재권의 침해 실태 자료를 대중국 지재권 전략 수립 및 우리 기업 지원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지재권 전문가의 파견을 통해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그간 다져왔던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최대 산업재산권 출원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국제사회에서의 공조관계를 강화하여 세계 지재권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양국은 이외에도 이번 특허청장회담을 통해 특허 및 정보화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하여 특허전문가, 정보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것과, 기업들의 디자인 중복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디자인 공보를 공중에 공개하는 것에 관해서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