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미 동부지역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유가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2/B 하락한 $95.9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3/B 하락한 $93.85/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연말 연휴로 인해 입전되지 않았다.
겨울철 난방유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미 동부지역의 온화한 날씨 예보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 기상예보 업체인 AccuWeather사는 뉴욕을 포함한 미 동부 지역의 겨울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PMC Capital Advisor사의 Paul Crovo 분석가는 미 동부지역의 1,2월 기온이 평년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겨울철 난방유 수요억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 피력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1월3일)를 앞두고 실시된 사전 재고조사 결과 석유재고(12월 28일 기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다우존스에 따르면,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80만 배럴 감소하여 7주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4%P 상승한 88.5%가 될 것으로 예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