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7/B 하락한 $97.9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1/B 하락한 $96.79/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26/B 상승한 $92.29/B 수준에 마감됐다.
미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인해 원유수요 감소전망이 대두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1만8천명 증가, 이는 지난 2003년 8월 이후 최저 증가 수준인 것으로 발표했다.
실업률도 전월대비 0.3%P 증가한 5%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5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재 BNP Paribas사의 Tom Bentz 에너지 분석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감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고, 또 미 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예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난방유 최대 수요처인 미 북동부 지역의 1월 기온이 평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OPEC 회원국(이라크, 앙골라, 에콰도르 제외)의 12월 수출량이 전월대비 41만b/d 증가한 27.39백만b/d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