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19만대비 20%증가한 143만여명 수송
작년한해 동안 여객선을 이용하여 제주도를 오간 여행객이 140만명을 돌파했다.
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2007년도 12월말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6개항로 연안여객선들의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19만4,548명보다 20% 증가한 142만8,515명을 수송했다.
각 항로별 2007년 여객수송실적은 제주/완도항로 277,515명(25%), 제주/목포항로 508,524명(△2%), 제주/인천항로 102,077명(8%), 제주/부산항로 139,605명(△5%), 제주/녹동항로 171,265명(6%), 모슬포/마라도항로가 229,529(371%)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 여객증감 요인을 보면 제주/완도항로가 대형카훼리선(한일카훼리1호, 2006. 12)으로 대체되어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25%)했으며, 제주/인천 및 제주/녹동항로가 한라산 등반객 증가와 고흥-도양간 국도확장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여 여객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1월 고속여객선인 모슬포1호를 증선 투입한 모슬포/마라도항로가 전년대비 대폭증가(371%)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주/목포항로와 제주/부산항로는 타항로로 여객전이, 저가항공 운항횟수 증가 등으로 여객이 다소 감소했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올해도 뱃길 여행의 장점 및 연안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한라산등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해상관광상품 홍보로 신규 여객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은 물론, 이러한 이용객 증가추세에 발맞추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수송을 위해 관련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금년에는 150만명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