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자원봉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과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가 함께 직장인 1,483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0.3%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어떤 자원봉사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복수응답) 46.6%가 ‘양로원, 보육원 방문’을 택했다. 그다음으로 ‘수해 현장 복구’(27.1%), ‘농촌 일손 돕기’(26.5%), ‘독거 노인 돌보기’(15.3%), ‘기타’(14.4%), ‘교육봉사’(11.5%) 등이 뒤를 이었다.
자원봉사를 한 이유로는(복수응답) ‘도움이 되고 싶어서’(6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30.1%), ‘경험해보고 싶어서’(26%),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20.4%),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13.6%), ‘점수 등 이득이 생겨서’(8.5%) 등이 있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봉사활동을 한 횟수는 33.8%가 ‘1회’라고 답했다. 이어 ‘2회’(25.5%), ‘3회’(11.4%), ‘5회’(7.4%), ‘15회 이상’(6%) 등의 순으로, 평균 4회로 집계되었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편이다’가 47.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보통이다’(25.3%), ‘매우 만족한다’(23.5%), ‘불만이다’(3.8%) 의 순이었다.
또, 이들 중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6.5%로 나타났다. 한편, 자원봉사 경험이 없는 응답자(589명)는 그 이유로 ‘내 삶도 힘들기 때문에’(27.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시간이 없어서’(21.4%),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19.7%), ‘방법을 몰라서’(11.2%), ‘몸이 약해서’(5.8%)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