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20대 이상 직장인 2천 25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설 연휴에 총 몇 일간의 연휴를 가질 계획인 지 물어본 결과,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이라는 직장인이 68.1%로 가장 많았다.
이도 부족해 휴가를 사용해 연휴를 늘리는 직장인도 꽤 많은 듯 했다. ▲‘6일~8일’ 동안 쉰다는 직장인이 13.9% 였고, ▲‘9일 이상’ 쉬는 간 큰 직장인도 3.8%로 나타나, 설 연휴 전 주말부터 내리 일주일 이상의 초장기 연휴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직장인 10명 중 8~9명(85.8%)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 최소 5일 이상의 긴 연휴를 즐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동안 직장인들의 주머니 씀씀이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나, 길어진 연휴에 비해서는 다소 경제적인 연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지출 계획이 ▲‘작년과 비슷할 것’(75.4%)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대부분인 가운데, ▲'작년보다 늘릴 것’(14.6%)이라는 응답이 ▲‘작년보다 줄일 것’(10.0%)이라는 응답보다 소폭 높았다.
금액으로는 ▲‘20~30만원 미만’(22.6%), ▲‘10~20만원 미만’(19.1%), ▲‘30~40만원 미만’(17.8%), ▲‘40~50만원 미만’(12.6%) 순으로 지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계획을 살펴보면 가족친지와 함께 고향에서 설을 쇠겠다는 직장인들이 많아, 여느 때보다 단란한 설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타지에 살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64.6%는 이미 ▲‘귀향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 고향주변에 사는 직장인 중에서는 83.2%가 ▲‘가족 친지와 명절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