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미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나 전일종가 대비 낮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2/B 하락한 $89.8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4/B 상승한 $88.45/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89/B 하락한 $81.84/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연방준비은행은 미 경기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장후반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줬으며, 연방준비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50%로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8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이며, 긴급회의를 통한 금리인하는 2001년 9.11사태 이후 처음이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사전조사결과, 미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경제성장률이 4.7%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