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전망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2/B 하락한 $86.9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3/B 하락한 $86.6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92/B 상승한 $83.76/B 수준에 마감됐다.
미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유가 하락했으며, TFS Energy사의 Addison Armstrong 에너지 분석가는 FRB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 경기침체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23일 WTI 선물 유가는 2007년10월23일($85.27/B)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월 3일 장중 한때 100.09달러까지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13% 하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주간재고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으며, 블룸버그 사전조사 결과, 1월 18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