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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내달 4일부터 신개념의 열차카페를 만난다

이제는 달리는 열차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달리는 열차카페’가 연인 혹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미니콘서트룸, 테라피룸, 인터넷 PC방 등 열차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달리는 열차카페’(객차 1량, 4호차)를 다음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군산~익산 구간) 모든 일반열차에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열차카페’는 크게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는 스낵 공간과 섹션별 문화체험 공간으로 나뉜다. 가장 이색적인 곳은 노래방 시설이 갖춰진 미니 콘서트룸(2곳)과 여행객의 피로를 덜어줄 테라피룸(1곳)이다. 또,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인터넷 이용 가능한 PC 공간(4곳)과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 그리고 신문·잡지 구독 공간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게임전용기(2곳)도 설치돼 있다.


코레일은 새롭게 선보이는 열차카페를 다음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익산~서대전)의 모든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새마을 16회, 무궁화 18회)의 4호차에 우선 연결해 운행된다. 또, 이용객의 의견을 추가 반영해, 올해 10월부터 경부·호남선 등 전 노선(일반열차에 한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열차카페의 고객서비스는 코레일의 계열사인 (주)코레일투어서비스(사장 김웅)가 담당하게 된다. 특히, 코레일은 열차카페의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오는 31일 ‘코레일 고객대표’와 주요 언론사 기자단를 초청해 시승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와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한 철도문화사업을 진행 중이며, ‘KTX시네마’에 이어 ‘열차카페’를 통해 새로운 열차여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큰 장항·군산선에 우선 운행해 서해안 관광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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