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금리인하 전망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예상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8/B 상승한 $90.9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8/B 상승한 $91.38/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아시아 경기침체우려가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0.03/B 하락한 $85.51/B 수준에 마감됐다.
1월 FOMC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위원회(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 전망이 대두되며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경기침체우려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12년래 최저치인 12월 미 신규주택 판매발표 이후 29일, 30일로 예정된 FOMC 정기회의에서 FRB가 0.50~0.75%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며 상승마감됐다.
Tradition Energy사의 Addison Armstrong 이사는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인하로 인한 달러화 약세는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FRB가 1월 FOMC 회의에서 0.50~0.75%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 FRB는 지난 1.22일 긴급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인하한 바 있다.
OPEC이 2월 1일 임시총회에서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란의 Hossein Kazempour Ardebili OPEC 이사(governor)는 시장의 수급이 안정되어 있으며 OPEC은 이번 총회에서 증산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