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금리인하 전망과 OPEC의 생산동결 전망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5/B 상승한 $91.6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2/B 상승한 $92.00/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 전일대비 $1.68/B 상승한 $87.19/B 수준에 마감됐다.
29일에서 30일 예정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 FRB(연방준비은행)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로 인해 유가 상승했으며, 다수의 경제학자들 및 시장참여자들은 0.5%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mmit Energy사의 Brad Samples 분석가는 FRB 및 OPEC의 결정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FRB는 지난 1월 22일 긴급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인하한 3.5%로 결정한 바 있다.
OPEC이 2월 1일 임시총회에서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Citigroup의 Tim Evans 에너지분석가는 OPEC 총회가 3월에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2월에 생산정책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Dow Jones Newswires는 1.30일(현지시간) 주간 미 석유재고 발표에서 원유재고가 2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