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이 긴 연휴가 부담스런 설날이다. 올해도 해외여행이다 뭐다해서 들뜨기 마련인 설, 한강을 한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한강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2월 6일 C&한강랜드 유람선상에서 '2008 설날맞이 외국인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설날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사기진작은 물론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자리를 통하여 국가간의 이해의 폭을 좁히고, 고향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다.
설날맞이 외국인노래자랑 예선 및 본선은 2월 6일 11시부터 3시까지 열리며, 예선기준은 1인 또는 1팀 1곡 기준으로 한국어로 된 노래 전곡 가창을 원칙으로 한다. 밴드참가는 15명 이하로 하며, 자체 제작한 음원은 사용 할 수 없다.
이날 대상에게는 상패와 30만원 상당의 부상(유람선 뷔페 상품권)을 수여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부상이 주어지며, 참가신청은 2월1일부터 5일까지 C&한강랜드 전화(3271-6982)로 하면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n-hangangland.co.kr)를 클릭하면 행사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내 다양한 수상관광교통을 활용하여 한강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가슴을 가진 한국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뿐만아니라 국내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