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특별수송기간(2월 5 ~ 2월 11일)중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다녀간 여객은 지난해 1만7346명 보다 대폭 증가(100%)한 3만471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중 제주해양관리단에서는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6개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하여 설연휴 특별수송 지원계획을 수립하였고, 특별수송 지원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수시로 여객선 운항상황 파악 등 비상시 대비와 여객선 17여회 증회 운항 등 여객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각 항로별로 수송실적을 보면 제주/완도항로 9,835명(90%), 제주/목포항로 12,594명(95%), 제주/부산항로 3,737명(124%), 제주/인천항로(선박정기 검사로 임시휴항), 제주/녹동항로 4,388명(127%), 모슬포/마라도항로가 4,161명(192%)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년 설연휴 특별수송 기간중 이용객이 대폭증가한 것은 전년에 비하여 연휴기간이 길었으며(5일 → 7일), 설연휴 기간내내 기상특보 발효없이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많은 귀성객들이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양관리단에서는 이번 설특별수송기간과 관련 안전사고 예방 및 여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여객터미널, 접안시설 등 수송시설의 현장 확인점검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유지 등 사전준비에도 철저를 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