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5.5% 증가 685억8천만원 달성
美 인도 대만 등 3개지부 개설 추진
올해 IACS 의장선급 업무 수행최선
한국선급, 2008년도 정기총회 개최
한국선급이 2월 중 등록 톤수 3000만톤을 사상 처음으로 초과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 사진)은 2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공균 회장, 박현규 이사장, 장두찬 회장 등 82명 정회원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오공균 회장이 주재한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주요업무 및 예산집행실적, 회원변동사항, 상근임원 경영평가결과, 해외지역본부 현지법인 설립 및 해외지부 개설추진을 보고했으며, 2007년도 결산안과 비상근임원 해임 및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선급이 세계 5대 선급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등록선대 2,925만톤과 수입 685억원 달성했고 특히, 작년 1월초에 착수하여 11개월 만에 개발 완료한 유럽해사안전국(EMSA)의 Rule Check Program과 KR-CON 7차 버전의 개발로 우리선급의 기술력은 이제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대외 신인도를 크게 향상시킨 한해였다”고 밝히고 “올해는 작년에 이어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해 등록선대 3,350만톤과 825억원 수입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2월 중에는 등록선대 3000만톤을 초과 달성하여 세계 유수선급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선급은 금년도 목표로 해외지부 30곳, 외국정부 검사수임 50곳, 그리고 중국지역본부 및 유럽지역본부 개설과 CE MARK 획득이라는 새로운 경영목표를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제공과 사업구조를 강화시켜 해군/해경 업무 등 사업범위를 확대시키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 Road Map을 마련, Target Ship의 선정 등 관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여 끊임없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교육훈련을 통한 조직문화를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 울러 “올해는 우리 선급이 IACS 의장선급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해임으로 IACS 정회원 선급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화시켜 세계해사안전의 촉진과 해양환경의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우리선급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선급은 세계일류선급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술력과 국제신뢰도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2007년도 430만톤 등록을 유치해 등록 총톤수 3,000만톤을 이 달중 초과 달성해 오는 2월29일 선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인정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PSC(Port State Control) 사전점검과 Flying Squad 운영 등 PSC 지적율 저감노력 결과 USCG출항정지율이 2002년도 이래 5년 연속 Zero을 달성 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상근임원 경영평가결과보고에서는 지난 14일 개최된 제 1회 이사회에서 외부전문 평가기관의 평가결과를 참고하여 회장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또, 중국정부의 관련법령에 따라 중국 상하이에 중국 지역본부 현지법인 개설과 해외 검사서비스망 확대를 위해 올해엔 미국 뉴올리언즈, 인도 뭄바이, 대만 타이페이 지부 개설을 추진할 예정임을 보고했다.
한국선급의 2007년도 결산결과 수입은 예산 650억원 대비 5.5% 증가한 685억8천만원을 달성했으며, 지출은 당초 예산 650억원 대비 1.6% 증가한 660억8천만을 집행하여 약 25억원의 당기순 이익금이 발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유섭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신철호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채이식 고려대학교 교수가 비상근 이사로 선임됐으며, 김성수, 김순갑, 이재욱 비상근이사는 퇴임됐다. 또 신규회원은 엔케이 박윤소대표, 극동선박설계 인정강대표, 목해대 신철호총장, 해양연구원 염기대원장, 김종길 해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선협 김영무전무, 김재승 전선급부회장등 6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