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국제유가는 터키군의 이라크 철수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5하락한 $101.84/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0/B 하락한 $100.10/B에 마감했으나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미 북동부지역 한파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일대비 $2.17/B 상승한 $94.82/B 수준에 마감됐다.
터키군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철군함에 따라 지정학적 불안요인 완화로 유가하락에 일조한것으로,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반군(PKK)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터키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반군 소탕을 위해 군사행동을 개시한 바 있다.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이 반등하며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월 29일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16% 반등한 1.5188을 기록하며 소폭 안정세를 보였다.
미 세인트루이스 소재 A.G. Energy & Sons사의 Eric Wittenauer 분석가는 안정세를 보인 달러화 약세가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달러화 약세가 최근 유가급등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