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로 인한 투기자금의 석유시장 유입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 상승한 $102.45/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8/B 상승한 $100.48/B에 마감됐고, Dubai유 전일대비 $0.05/B 상승한 $94.87/B 수준에 마감됐다.

달러화 약세로 인해 투기자금들이 석유시장을 포함한 상품시장에 유입되면서 유가 상승했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달러화 약세로 인해 투기자금이 석유시장을 포함한 상품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유가가 어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발언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3일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달러/유로)은 전일대비 0.16% 상승한 1.5204를 기록하면서 상품시장에 투기자금이 유입됐다.

UN 안보리가 이란에 대한 3차 제재안을 승인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요인 심화됐고, 미국은 제재안 승인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이란은 결과에 반발하며 요구사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Chakib Khelil OPEC 의장은 차기 총회(3.5일 예정)에서 증산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