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하락한 $105.15/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6/B 하락한 $102.45/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유는 전일대비 $0.12/B 상승한 $96.26/B 수준에 마감됐으며, 미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건설과 제조, 소매업 등의 일자리 감소 여파로 전월대비 6만 3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증가 둔화 전망이 제기되어 유가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 ESAI사의 Rick Mueller 분석가는 미 고용지표 악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석유 수요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유가하락에 일조했으며, Access Futures사의 Chuck Hackett 분석가는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전일 고유가 상황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였다는 의견 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