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예상으로 장 초반 하락하였으나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자금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6/B 상승한 $101.22/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4/B 상승한 $100.60/B에 마감한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50/B 상승한 $94.75/B 수준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임에 따라 투기자금유입이 증가하여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25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563달러/유로로 전일(1.542)대비 1.36% 상승했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투기자금이 다시 상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하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초반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미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80만 배럴과 1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