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유가는 이라크 송유관 폭탄테러로 인한 공급차질우려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8/B 상승한 $107.5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1/B 상승한 $105.00/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79/B 상승한 $98.75/B 수준에 마감됐다.
이라크 석유수출항인 Basra항을 연결하는 송유관 폭탄테러로 공급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다.
27일(현지시간) 이라크 Zubair 유전에서 Basra항을 연결하는 주요 송유관중 하나인 Zubair 1 송유관에 폭탄테러가 발생하며 Basra항으로 유입되는 원유의 3분의 1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일리노이 소재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Jim Ritterbusch 사장은 이라크 송유관 테러로 인한 공급차질 물량이 적더라도 심리적 위험요인으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테러로 인한 송유관 화재는 진압됐고 Zubair 유전의 원유를 Basra항으로 수송하는 예비 송유관이 가동 중이라고 이라크 관료가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 달러약세로 인해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유가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 Massachusetts소재 Strategic Energy & Economic Research의 Michael Lynch 사장은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처(Safe Haven)를 찾고 있으며 금융시장 불안이 안정되기 전까지 상품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