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수요감소에 따른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과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04/B 하락한 $101.5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47/B 하락한 $100.30/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08/B 하락한 $97.66/B 수준에 마감됐다.
수요 감소로 인해 미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안정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230만 배럴과 22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NP Paribas사의 Tom Bentz 분석가는 정제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석유수요가 높지 않으며, 미국의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1/4분기 및 3월 종료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Wachovia Securities사의 Eric Wittenauer 분석가는 가격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강세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 하락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OPEC의 UAE 대표부는 석유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