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및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하락한 $100.9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하락한 $100.17/B에 마감했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90/B 하락한 $94.76/B 수준에 마감됐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1일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561달러/유로로 전일(1.577)대비 1.01%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및 투기목적으로 유입된 자금이 석유시장을 빠져나가면서 유가하락에 영향을 줬다.
Excel Futures사의 Mark Waggoner사장은 달러화 강세가 계속된다면 석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 피력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 28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200만 배럴과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