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4월 1일 국내 최초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 28000(물류보안 경영시스템)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ISO 28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된 규격으로 생산자로부터 운송, 보관 업자 등을 포함하는 공급사슬내의 모든 기업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물류보안제도를 수용 및 준수토록 보장하는 국제표준규격이다.
9.11 테러 이후 국제 테러 위협의 증가로 항공기, 선박 등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물류보안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해 새로운 무역장애 요인에 직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선급은 국내 산업계에 물류보안경영인증을 제공함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과 물류경쟁력을 제고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각 기업들은 ISO 28000에 따른 보안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국제규정 준수 및 화물의 무결함을 보장받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최선의 보안상태가 유지되는 기업임을 입증받아 강화된 보안관련 무역장애 요인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물류보안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선진 물류보안 기반을 조속히 갖추어야 할 것 이다.
한국선급은 그동안 ISO 9001, 14001, K-OHSMS 18001 등 경영시스템 심사 및 ISPS 보안심사, 그리고 물류보안과 관련된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급사슬 보안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범인증사업으로서 부산신항만(주)에 대해 보안경영시스템 인증심사를 마치고 공식 인증서를 4월 10일에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