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 테러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3/B 상승한 $116.69/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9/B 상승한 $113.92/B에 마감했으며, 한편, Dubai유 현물 가격은 전일대비 $0.56/B 하락한 $105.83/B 수준에 마감됐다.
Shell사의 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에 대한 테러로 인해 공급차질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한 가운데 Shell사는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지역 Bonny 터미널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에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공급차질이 야기된 것으로 발표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에너지 수요 증가 가능성 제기가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MF Global사의 John Kilduff 분석가는 하반기 경기회복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미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감소하고 있는 휘발유 재고와 낮은 정제 가동률에 대하여 우려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