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30대 중기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근무환경을 집처럼 편안하게 만드는 ‘홈퍼니 경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중 20~30대 중소기업 직장인 712명을 대상으로 “집처럼 편안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홈퍼니 경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5.1%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29.5%가 ‘직원을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를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 같아서’(29.4%), ‘업무 성과가 높아질 것 같아서’(22.1%), ‘애사심이 커질 것 같아서’(11.1%), ‘시간이 절약되어서’(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106명)는 그 이유로 ‘아무리 꾸며도 회사는 편하지 않기 때문에’(34%)와 ‘야근을 권하는 것 같아서’(3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편안하면 일이 잘 안되서’(12.3%), ‘시간 낭비 같아서’(6.6%), ‘경제적 낭비 같아서’(4.7%)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재직 회사가 홈퍼니 경영을 시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2.6%가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는(복수응답) ‘비데설치’가 42.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샤워실, 족욕탕 등의 시설’(28.9%), ‘화장실에 생필품 비치’(26.7%), ‘수면실’(26.7%), ‘휘트니스센터’(24.4%), ‘산책로, 실내 정원’(24.4%) 등이 있었다.
한편, 회사가 해주길 원하는 홈퍼니 경영으로는(복수응답) ‘휘트니스센터’(40.6%)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수면실’(38.2%), ‘가족여행 지원’(30.1%), ‘카페테리아’(25.4%), ‘음악, 영화감상실’(25.4%), ‘문화행사 진행’(23%), ‘안마의자 등 마사지 기구’(22.2%),‘샤워실, 족욕탕 등의 시설’(21.2%) 등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