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북해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및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소식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6/B 상승한 $118.52/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1/B 상승한 $116.65/B에 마감됐으며,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53/B 하락한 $108.04/B 수준에 마감됐다.
북해 파이프라인(Forties Pipeline System, 70만 b/d)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
BP사는 스코틀랜드 Grangemouth 정제시설 파업(4.27∼28일)에 따라 이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파업 및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공급차질 우려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노동조합(Pengassan)의 파업으로 인해 ExxonMobil사의 생산량(85만 b/d) 중 약 90%에 달하는 물량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또, Shell사가 운영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14만 b/d 정도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편, 걸프해역에서 미 화물선의 이란 선박에 대한 경고 사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