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심화 및 북해 파이프라인 중단 소식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3/B 상승한 $118.75/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0/B 상승한 $116.74/B에 마감된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93/B 상승한 $109.97/B 수준에 마감됐다.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확대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로이터에 의하면, 나이지리아 전체 생산차질 물량이 약 130만 b/d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Grangemouth 정제시설 파업으로 인해 Forties Pipeline System(약 70만 b/d)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월요일까지이며 화요일(29일)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상화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Tradeindex사 Bencoleman 트레이더는 지정학적 요인과 정제시설 가동 중단으로, 이번주 국제 유가가 121-122달러(WTI 기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OPEC Chakib Khelil 의장은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요인 및 달러화 약세 때문이며, 유가가 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