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는 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완화 및 터키의 이라크 쿠르드 반군(PKK) 공격으로 상승했으며,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80/B 상승한 $116.32/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06/B 상승한 $114.56/B에 마감했다.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나이지리아 파업종료 소식이 뒤늦게 반영되며 $1.93/B 하락한 $104.86 수준에 마감됐고, 미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남에 따른 석유 수요감소 우려완화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4월 비고용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2만명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하며, 실업률도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다.

미 휴스턴 소재 IAF Advisors의 Kyle Cooper 분석가는 예상외로 호조를 보인 미 경제지표는 미국경제가 전반적인 침체국면은 아닌 것을 보여 주는 것이며, 석유수요가 감소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터키군의 이라크 북부 쿠르드 반군(PKK) 공습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되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주었고, 터키군은 5월1일(현지시간) 터키 국경으로부터 161km 떨어진 이라크북부 쿠르드반군(PKK) 거점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터키군은 지난 2월에도 이라크북부 쿠르드반군 공격에 나선바 있으며 이번 공습으로 인한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