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생산차질로 인한 수급불안 고조,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7/B 상승한 $121.84/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32/B 상승한 $120.31/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 대비 $3.48/B 상승한 $113.25/B 수준에 마감됐다.
나이지리아 반군(MEND)의 Shell사 석유시설 공격(5.4일)으로 3만 b/d의 생산차질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지속으로 수급불안우려가 증대되며 유가강세에 영향을 줬다.
4월 17일 MEND의 송유관 공격으로 Shell사의 Bonny Light 16.4만 b/d 생산차질이 발생한 바 있으며, 뉴욕소재 MG Global사의 John Kilduff 부사장은 테러로 인한 나이지리아 생산차질과 인플레이션이 최근 유가상승의 주요인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유로환율은 전일대비 0.23% 하락한 $1.5529를 기록하였으며, 달러화 약세로 인플레이션 헤지를 목적으로 투자자금이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유입되며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Goldman Sachs는 생산증가둔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