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예상과 미 난방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9/B 상승한 $123.53/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1/B 상승한 $122.32/B에 마감했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 대비 $1.71/B 상승한 $114.96/B 수준에 마감했다.
미국 경기 회복 조짐이 보임에 따라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미 노동부는 1사분기 노동자 생산성 지수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FC Stone사의 Gordon Elliott 분석가는 노동자 생산성 지수가 증가한 것은 미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하면서 이는 석유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경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미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5월 2일 기준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0만 배럴 감소한 1억 570만 배럴을 기록한 반면, 미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570만 배럴과 80만 배럴 증가한 3억 2,560만 배럴, 2억 1,190만 배럴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