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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이영호 의원 광우병 위험성 지적

7일 청문회서 한미 쇠고기 협상타결, 검역주권 포기 주장
이 의원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검역주권이 보장한다지적


7일 오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이영호의원이 자신이 준비한 자료(별첨)를 보여주며 광우병 위험성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호의원은 “질문보다는 광우병의 위험성을 국민께 알리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미리 준비한 자료를 직접 발표했다. 이 의원은 우리보다 좋은 조건으로 체결된 외국의 쇠고기 협상과 정부의 말 바꾸기 사례, 국가별로 불공평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꼼꼼하게 제시, 공무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이 의원은 “미국은 도축과정에서 광우병을 걸러낼 만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특정 소를 도축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소를 죽인 뒤 냉장-냉동상태로 해체공장에 이송하기 때문에 어느 소가 어디서 오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을 지적키도 했다. 이의원은 또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를 해부하면 15%이상이 광우병과 동일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치매환자 증가 역시 광우병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광우병 위험성을 간과한 채 협의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허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면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최소한 일본의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해야 한다. 둘째,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최대한 홍보를 해야 한다. 셋째, 축산농가 피해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허용을 반대하고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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