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유가는 경유 및 난방유 등 중간유분 수요증가 전망 및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6/B 상승한 $123.69/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2/B 상승한 $122.84/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 대비 $1.52/B 상승한 $116.48/B 수준에 마감됐다.

경유 및 난방유 등 중간유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Ritterbusch&Associates사의 James Ritterbusch 사장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결과, 중간유분 재고(5.2일 기준)는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10만 배럴 감소한 1억 570만 배럴을 기록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1.539) 대비 $0.001 상승한 $1.540/유로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동결(4%)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어 금일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Abdullah al-Badri OPEC 사무총장은 시장에 석유공급이 충분한 상황이나 필요할 경우 추가생산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