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및 인도의 산업생산 증가율 둔화 등 신흥 소비국의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3/B 하락한 $124.23/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9/B 하락한 $122.91/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82/B 상승한 $120.20/B 수준에 마감됐다.
중국 및 인도 등 신흥 소비국의 석유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중국의 4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한 350만 b/d로,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 했으나, 이는 2월 증가율(8.6%) 대비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IAF Advisors사의 Kyle Cooper 에너지 분석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인도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석유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 피력
한편,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1.549) 대비 $0.006 상승한 $1.555/유로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