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임인주 기획관리이사)은 14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김재선 지원본부장)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06년도부터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영어성적, 학력, 연령 중심인 소위 ’스펙(Spec)' 위주의 채용형태에서 벗어나 장애인, 의상자, 사회선행자, 저소득계층, 농어촌출신, 국가보훈대상자를 채용하는 것으로서, 그간 공단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 ’07년 기준 장애인고용율은 2.03%로 증가되었고 사회형평적으로 채용된 직원들의 교육평가결과 또한 우수하여 업무능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간의 연계를 확인하는 협약식을 가진 두기관은 본 협약을 근거로 앞으로도 직무분석과 장애적합직종 개발 등 장애인고용을 위한 보다 세부적 노력을 기울이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체결은 다른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이라는 새로운 장애인 고용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향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공공기관을 비롯한 우량기업에 취업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공사, 공단 및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자발적인 장애인고용을 적극 유도하고, 고용실적이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언론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