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시장 통제권한 강화 법안 통과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0/B 하락한 $124.12/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하락한 $121.25/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미 중간유분 재고 소식이 반영되며 전일대비 $0.31/B 하락한 $119.09/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상원이 CFTC의 시장 통제 권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투기자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법안에 의하면, CFTC에 에너지 시장의 전자거래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CFTC는 시장 조작(manipulation)을 모니터하고 벌칙(penalty)을 부과하는 등 투기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다.
RGE Monitor사의 Rachel Ziemba 분석가는 이번 법안으로 인해 투기세력 활동제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 천연가스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안정에 일조 했으며, 당초 블룸버그는 천연가스 재고가 880억 입방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EIA는 930억 입방피트 증가한 1.529조 입방피트 수준인 것으로 발표했다.